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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piece/사보에이] 야식 좀 드시겠어요?

글/2011 2015. 5. 20. 10:12

야식 좀 드시겠어요?

Sabo x Ace Slash fan-fiction (Based on the comic "Onepiece")



written by Cielo in Ma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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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2/스나스파] 겨울에 (for. 및)

글/2012 2015. 5. 20. 09:50

- 날아가는 그 순간이 조금 아쉬울 때가 있어.












겨울에

Sniper x Spy

For.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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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2/스나스파] Blue sky, Bad night, and Bright stars  (0) 20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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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스팁토니] The Lost Mans

글/2013 2015. 5. 15. 18:10

The Lost Mans

"Steven/Tony" slash fan-fiction (based on MCU)

[for the Steven/Tony anthology]


written by Cielo in Jan.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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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Sherlock/셜존] The Good Night

글/2010 2015. 5. 15. 17:59

The goodnight

"Johnlock" fan-fiction (Based on BBC Sherlock)

written by Cielo in Nov.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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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Sherlock/셜존] 런던의 하늘처럼(Like sky of a London)  (0) 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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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Sherlock/셜존] 런던의 하늘처럼(Like sky of a London)

글/2010 2015. 5. 15. 17:30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존은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자신의 몸을 감싸 안는 익숙지 않은 온기와, 욱신거리는 하복부, 게다가 머리는 터질 듯이 아팠다.


    '대체 얼마나 퍼 마신거지?'


    하나하나 기억을 되짚어보자고 생각을 한 존은 무겁게 올려지는 손을 들어 이마를 문질렀다. 자신의 팔에 달라붙던 무언가가 밑으로 ''하니 떨어진 것 같지만 지금으로썬 신경 쓸 일이 아니었다. 결과적으로는 팔을 움직이기에 한층 수월했으니깐.

    그러니깐 전날에 존은 사라와 함께였었다. 그녀의 침대에서 사랑을 속삭이며 여러 대화를 나누면서 존은 사라에게 "당신만 괜찮다면 이곳에서 함께 지내보지 않을래요? .. 강요하는 건 아니에요. 전적으로 당신의 선택이죠. 만약 당신이 이곳에 오고 싶다면.. 이곳에는 당신이 누워서 밤을 보낼 수 있는 침대가 하나 있으니까요."라는 말을 들었다. 존은 아직은 이르다며 정중히 거절을 했지만 실제로는 그녀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드리고 있었다. 그는 지금 베이커가의 하숙집에서 셜록홈즈라는 이상한 동거인과 함께 지내고 있는데, 상황이 썩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최근의 동거인의 태도에 약간 질려있었다. 최근 따라, 아니 정확히는 '그 사건'이후에 그는 자신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간단한 안부에도 짜증을 내기 일쑤였으며, 어떤 복잡한 사건에 연루되었는지, 현재 어떤 사건을 맡고 있다는 말도 해주지 않았다. 물론,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지도 않았다. 그냥 자신이 귀찮은 존재인양 행동하고 있는 셜록의 태도에 그는 질리기 시작한 참이었다.


    '이 참에 그 징그러운 녀석과 이별을 고할 수도 있겠지. 게다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인데 절대 나쁠 게 아니니깐.'


    여자의 집에서 얹혀산다는 약간의 부끄러움만 감안한다면 굉장히 좋은 조건이었다. 이제는 자신에게 직업도 있겠다, 같이 벌어가면서 생활을 해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짜증이 난다 해도 우선은)자신의 동거인에게 아무 말도 없이 인사만 고하고 나올 수도 없는 일이라 복잡한 감정을 안고서는 초저녁에 사라와 잠깐의 이별을 고하고 그의 하숙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을 때었다. 뒤쪽에서 익숙한 호칭을 말하는 소리에 뒤를 돌아본 존은 자신이 아프간에 있었을 때 같은 참호에서 생활을 했던 제임스란 청년을 만났다. 그가 생각하기에 이 제임스란 사내는 젊고 쾌활한 성격을 - 그러니깐 전쟁터에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 가진 신병이었다. 존은 그를 이 넓은 런던의 거리에서 우연히 만나게 해준 것에 퍽 기뻐하면서도 쾌활함이 사라진 초췌한 제임스의 안색을 걱정하며 그와 근처 펍으로 향했다. 그와 술잔을 나누면서 존은 제임스와 친했던 필립이 불운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 이럴 수가! 필립은 자신이 총을 맞고 제대가 결정이 나서 힘들어했을 때 많은 도움을 준 친구였는데...... 둘은 그의 죽음을 기리며 말없이 알코올을 자신들의 몸에 차곡차곡히 축적하기 시작했다. 그러고 나서……. 마지막으로 기억이 나는 것은 샤또를 주문했던 것이었다. 아니 마린이였나?

 

    "안되겠어.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네……."


    존은 손을 치우고 천장을 쳐다보았다. 익숙한 천장인 게 집은 제대로 들어왔나 보다. 내심 사라의 집으로 향하지 않은 것에 감사를 느끼며 몸을 일으키려고 했으나 생각 외로 몸을 움직이기가 힘들었다. 숙취가 심각한 게 보통 심각한 게 아니 구나라고 생각을 했던 그의 머릿속에 아주 짧은, 하지만 강렬했던 영상 하나가 지나갔다.

 

    "?"


    잠깐, 방금 뭐였지? 방금 무슨 병신 같은 생각을 한 거야! 머릿속에서 안개가 걷어지는 맑은 느낌, 아니 오히려 너무 맑아져서 머리가 따가울 만큼의 고통에 존은 그제야 자신의 몸에 닿은 따듯한 온기의 부담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과거의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는 게 문제가 아니었다. 자신은 전라의 상태였고 그의 옆에는

    자신의 그 짜증나는 동거인이 자신을 안은 채로 잠들어있었다.











의 하늘처럼

(Like sky of a London)

BBC Sherlock "Johnlock" slash fan-fiction 

written by Cielo in Octobe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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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Sherlock/셜존] The Good Night  (0) 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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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or/로키토르] HEY, BROTHER (for. 딤쿠님)

글/2014 2015. 5. 15. 16:12

Ah, what if I'm far from home? 

Oh, brother, I will hear call you.

 

 

 

* * *

   아이는 작은 요람을 기억한다하늘의 낮과 밤이 한데 엉켜 산마루로 내려온 황혼이산턱의 가랑이를 벌리던 바로 그 순간에 자신이 누워있던 작은 요람을 기억한다요람은 황금색으로 물든 대리석의 펜스 위쪽으로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늦여름의 바람을 반겼다바람이 살며시 움직이던 요람과 아이의 코를 간질였다아이는 재채기를 한 순간을 기억한다바람에 실구름마냥 휘날리던 얇은 비단 커튼 뒤로 보이던 실루엣의 여인이 부르던 콧노래가 멈추던 그 순간을날이 저무는구나방으로 들어가자꾸나한 없이 자애로운 목소리를 아이는 잊은 적도잊을 일도 없다부드러운 육신이 칭얼거리는 어린 아이를 안고 무어라 작게 속삭였다그 속삭임은 이상하게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저 멀리서 개구진 소년의 커다란 목소리로 인해 아이는 작게 속삭이는 어미의 그 달콤한 속삭임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어린 아이들의 시야는 좁고 빛 부심이 심하다그래서 아이는 황혼의 하늘도 멀리서 뛰어오는 형제의 금빛머리도 가까이서 혹은 멀리서 반짝거리는 하나의 빛 무리에 불과했다아이의 칭얼거림이 점점 심해졌다반짝거리는 금빛머리의 형제는 어머니의 옷깃을 잡다가 작은 아이를 품에 안았다아이는 형제의 머리를 꼭 잡더니 금세 잠이 들어버렸다동쪽하늘이 점차 먹색으로 변해가고 별들이 눈을 빛내던 때였다.

 

 






* * *

 

   형제여나는 그대의 방종함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가 없네.

 

 

    로키는 토르의 정수리를 쳐다보며 이렇게 생각했다동그란 정수리를 중심으로 형제의 사자갈기 마냥 날카롭고 풍성한 머리카락들이 모여들어 가마를 만들었다로키는 형제의 그 사소한 형상이 퍽 마음에 들었다그가 최초로 기억하는 가장 어렸던 시절부터 그 언제 지금처럼 내 형제를 내려다 본 적이 있었는가그 순간흉곽 아래 감춰진 로키의 심장 중심에서부터 무언가가 피어올랐다곧게 세워져 날카롭게 로키의 온 몸의 끝까지 달려들어 쿡쿡 찔러드는 그 것들은 요툰헤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투명하고 날카로운 고드름 같았다척추에 스며드는 서늘함도 비슷했다그 감정은 그간 오딘의 미명(美名)아래 그간 철저히 숨겨졌던 로키의 탄생의 근본이라 할 수 있었다줄기를 얼리고 아스가르드의 가지를 꺾으려던 서리거인들의 본능과 같은 정복욕이 로키의 오체에서 만개한 것이다그 순간 로키는 굳게 다짐했다세상아래 모든 빛나는 것들을 내 발 밑에 두겠다고로키는 형제에게 거짓의 작별을 고했다토르는 실망과 비통함을 금하지 못하면서도 순순히 로키의 작별을 받아들였다형제의 축 쳐진 어깨가 좁아지고 머리카락이 반동에 약하게 흔들리며 푸른 눈 아래로 새벽의 이슬이 맺히는 모습을 로키는 놓치지 않았다약간의 거짓말과 정당한 권리로 나는 이제 저 가녀린 자의 주인이다로키의 입가에 휘어진 미소가 길게 걸렸다그 순간은 커다란 요람에 잠든 아버지나토르와 로키 모두를 부인한 채 근처에 잠들어 있는 또 다른 권력도 로키를 괴롭히지 못했다밤이 점차 짙어지고 비바람은 거셌다하늘에는 작은 별빛조차 보이지 않았다.

 

 

 

 

 

 

 

 

 

 

Hey, brother

(For. 딤쿠)

written by, Ci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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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bbit/킬리필리] 형제 괴롭히기 (Bullying the Angel)

글/2015 2015. 5. 13. 13:27


  "둘이 참 사이가 좋아 보여요." 

  "어떤 친구들 말인가골목쟁이씨?"

  "저 두 형제 말예요."

 

  발린은 가벼운 고갯짓으로 개울가를 가리키는 빌보의 시선을 쫓았다미풍에 코가 간지러 가볍게 재채기를 한 발린의 찌푸린 눈에 서서히 개울가에서 물장구를 치며 뛰노는 젊은 형제가 보인다발린은 아직도 천진난만한 젊은 친구들을 보며 작게 미소 지었다그렇고말고발린은 고개를 끄덕이며 뒤를 돌아보았다지는 석양빛이 잘 쬐이는 바위에 자리를 잡은 소린이 무기손질을 하면서도 간간히 고개를 들어 두 형제를 쳐다보고 있었다굴곡 많은 여정 길에 찾아온 간만의 평화로다그러다 문득굴곡이란 생각에 발린에게 옛 추억이 떠올랐다.

 

  "항상 저리 우애가 깊진 않았다네."

  "정말요상상이 잘 안 가는데요?"

  "아마 자네가 막 걸음마를 시작했을 시절만큼 오래된 일이긴 하지."

 

  발린은 그렇게 말하며 빌보에게 눈썹을 추켜세웠다빌보는 크게 흥미가 동했는지 벌써 편하게 다리를 펴고 담뱃대에 담뱃잎을 채워 넣고 있었다발린도 필요하실 것 같은데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담뱃잎이 채워진 쌈지를 내미는 걸 보니 잠시의 흥미로 끝낼 생각은 없어보였다이 정도면 말값으론 충분하지발린은 내민 쌈지로 속이 빈 담뱃대를 채워 넣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지척에 있던 소린마저도 무기를 손질하는 손이 느려지고그 옆에서 담뱃대를 물고 있던 간달프도 발린을 향해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그리고 모든 옛 이야기의 시작의 서두는 항상 이렇게 시작된다.

 

  그러니까 먼 옛날에…….














 

 천사 괴롭히기 

Bullying the Angel 


for. 숲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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